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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 - 다다익선과 소소익선

글쓴이 : 윤대리 날짜 : 2010-10-11 (월) 00:27 조회 : 1155

다다익선과 소소익선

부킹을 원한다면 먼저 ‘성별 통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얘기이므로 길게 하지 않겠다.
애정 관계가 전혀 얽히지 않은 순수한 친구 사이라도 남녀 동반이라면 애당초 부킹에 기대를 걸어서는 안 된다.
동행한 남자들이 여자들과 애정적으로 아무 상관없는 회사 상사라든지 친구 오빠라 해도, 혼성 테이블은 웨이터에게 부담을 주기 마련이다.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오되 다만 다수가 능사인 것은 아니니, 홍일점은 ‘꽃’이 되지만 청일점은 ‘개밥의 도토리’가 된다는 유명한(?) 진리를 알아야 한다.
여러 명의 남자들 가운데 여자 한 명이 끼면 공주처럼 떠받들어지지만, 여러 여자들 가운데 남자 한 명이 끼면 주눅이 들어 찍소리도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존재가 바로 남자들인가.

성공적인 부킹을 위해서는 먼저 ‘수’를 챙겨야 하니, 남자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요, 여자는 소소익선(小小益善)이다.

여성의 경우, 부킹을 위한 최적의 수는 바로 ‘둘’이다. 두 명의 여자는 두 명의 남자가 있는 테이블은 물론, 대여섯 명의 나자가 있는 테이블에서도 자연스러운 부킹이 가능하다.
두 명의 여자가 여러 남자들에게 둘러싸이면 그 두 여인들은 절대 당황하거나 난처해하지 않는다.
남자들의 시선을 즐기며 오히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여자, 그리고 ‘둘’이라는 숫자다.

물론 네다섯 명의 여자도 그리 나쁘진 않다.
그러나 숫자가 많아지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즉, 다같이 한 테이블로 부킹을 가기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세 명 이상의 여자 손님일 경우, 웨이터는 단체 부킹을 주선하기보다는 한 사람씩 부킹을 해 주는 것이 보통이다.

스테이지에서 정신없이 몸을 흔들고 올 때마다 한둘씩 사라지는 친구들. 십중팔구 그녀들은 웨이터의 손에 이끌려 제각기 다른 테이블에서 부킹을 하고 있을 것이다.
모처럼 만에 초등학교 동창끼리 만나 신나게 놀아보려고 온 것인데, 부킹으로 인해 졸지에 뿔뿔이 흩어지는 일도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방법은 있으니, 담당 웨이터에게 미리 ‘단체 부킹’을 귀띔해 두는 것이다.
어쨌거나 네다섯 명의 여자는 그와 같은 수, 혹은 그보다 많은 수의 남자들을 ‘커버’할 수 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그렇다면 남자의 경우는? 두 명의 남자가 있는 테이블에 웨이터가 다섯 명의 여자를 데려왔다고 가정해 보자.
물론 이런 경우는 절대 없겠지만 말이다.
분위기 자체로도 이상할 뿐 아니라, 그 두 명의 남자가 웬만한 ‘선수’들이 아니라면 절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 수 없다.

다섯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는 잘 어울릴 수 있지만, 두명의 남자와 다섯 명의 여자는 쉽게 어울릴 수 없는 것이다.

두 명의 남자가 있는 테이블에는 두 명의 여자를 부킹해 주면 될 것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안 될 것은 없다.
그러한 이러한 부킹을 마치 소개팅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진정한 부킹의 재미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웨이터들 역시 남녀의 성비를 계산해 부킹을 해 주는 것은 아니다.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여자와는 달리, 남자의 경우 그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이다.
두 명의 여자에서부터 운 좋으면 단체로 놀러온 대여섯 명까지 커버할 수가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부킹의 조건은 어디까지나 웨이터의 입장에서 본 것. 프로가 아닌 일반적인 나이트 손님들은 사실 ‘인원 맞추기’를 전제로 한다.
나이트가 무슨 ‘사랑의 스튜디오’도 아니고, 나이트에서 꼭 무슨 짝짓기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닌데, 머릿수에 연연해하면서 만약 성비가 맞지 않으면 왠지 쓸쓸해 하는 것이다.

이는 ‘초보’일수록, 그리고 ‘여자’일수록 더욱 그렇다.
간혹 웨이터의 ‘판단 미스’로 인해 세 명의 남자가 있는 테이블에 네 명의 여자가 부킹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때의 부킹은 7, 80프로 실패라고 봐야한다.

여자들의 경우, 특히 성비가 맞지 않아 싱글로 남아야 하는 사람이 있게 되면 그 친구를 혼자 남겨두고 제각기 2차를 가기는 미안한 일이니 여기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부킹에 더 이상 미련을 가져서는 안 된다. 일행 중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다면 남자는 얼른 그 여자 손님의 휴대폰 번호 정도만 알아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웨이터가 보는 ‘효율적인 부킹의 조건’과 손님들이 원하는 ‘실제적인 부킹의 요구’, 이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나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웨이터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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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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